안녕하세요. 오늘은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엑셀 함수 중에 하나인 VLOOKUP 함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VLOOKUP 함수는 일단 그 이름에 뜻이 이미 표현되고 있는데요, Vertical Look Up 으로 세로 열에서 데이터를 찾아 같은 행의 n번째 데이터가 무엇인지 찾아주는 함수가 되겠습니다. 처음 마이크로소프트 도움말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VLOOKUP 사용법을 보시면 설명이 약간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직접 아래 글을 보시면서 찬찬히 보시면서 한번 따라해 보시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거래처명을 입력하면 거래처 연락처나 외상잔액을 조회할 수 있게 한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거래처 리스트가 있고, 새로 양식을 만들어서 거래처 이름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거래잔액을 자동으로 뜨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면 전화번호를 먼저 자동으로 뜨게 만들어보죠. H2 셀(둘리식품 전화번호 칸)에 다음과 같은 수식을 입력해보세요.

제대로 입력하셨으면 다음 화면과 같이 될것입니다.

'둘리식품'을 참고해야 하니 lookup_value 자리에 G2, 참조범위인 table_array는 A2셀부터 E9셀까지, 전화번호는 거래처 이름 열(A열)이 1로 시작되는 번호니까 4번 열이므로 4 를 입력해주었습니다. 마지막에 FALSE는 딱 일치하는 데이터만 출력해야하니 필수로 넣구요. 제대로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출력됩니다.

나머지 칸도 채워봅시다. 그런데 이대로 이 셀을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참조 셀 구역이 바뀌어서 결과값이 꼬일 수 있습니다. 아예 수식을 처음부터 입력할게 아니라면 간단한 수정으로 편리하게 붙여넣을수 있으니 작업을 해 보도록 합시다.

위와 같이 셀의 열과 행 앞에 $를 붙여주면 어디에 복사를 하더라도 저 참조영역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렇게 해주지 않을 때는 셀의 상대위치에 따라 참조위치도 이동하므로, 한칸 아래에 파파치킨의 전화번호를 참고할때는 B2:E10이 되겠죠. 여기서의 결과값은 그대로입니다만 데이터가 커질수록 오차가 심각해지겠지요? 참조영역은 되도록 $ 표시를 붙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옆칸도 채울때를 생각해서, lookup_value 열도 고정을 시켜줍니다. 행은 $표시를 할 필요가 없겠지요? (행이 바뀔때마다 찾을 값도 바뀌어야 하니까요) 다 바꾸셨으면 엔터키로 편집을 완료하고 마우스나 커서이동으로 해당 셀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작은 점모양의 핸들이 나타납니다.

이 핸들을 드래그해서 아래로 잡아당기면 다음과 같이 전화번호 칸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마찬가지로 H2 셀을 다시 선택한 후 같은방식으로 옆으로 드래그를 해주면...

거래잔액이 안나오고 전화번호가 나오는군요. 참조 열을 아직 수정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까 전화번호는 4번째 열이어서 4였는데, 잔액은 그 다음열이니 5로 수정하면 되겠지요? 다음과 같이 수정해주세요. (아까 G 앞에 $를 붙여서 찾을 값을 지정한 셀이 변하지 않은것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거래잔액이 아래와 같이 제대로 나오면 위와 동일하게 모서리를 클릭하여 아래로 드래그합니다.

거래잔액이 자동으로 채워진 모습입니다. 이제 거의 다 됐습니다. 마무리로 거래잔액을 회계 형식으로 바꾸어주어 양식을 다듬어 줍니다. 엑셀2013의 경우 돈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쉽게 적용이 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따라해보니 훨씬 이해가 쉽지요? VLOOKUP은 이렇게 거래처 관리나 고객관리에서 상당히 쓸모가 많은 기능입니다. 위의 실습 파일은 아래 첨부파일 링크를 클릭하셔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VLOOKUP 예제.xlsx

회사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엑셀 VLOOKUP 함수 사용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